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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 부강면 맛집 분좋카 [황우제 매운탕][카페캐빈하우스] 본문

🍽 식사 중

세종 부강면 맛집 분좋카 [황우제 매운탕][카페캐빈하우스]

배부른배코 2023. 2. 9. 14:52

지난번 부강옥 순대국밥을 먹다가

50대 아재께서 추천해주신 메기매운탕!

부강면에는 민물매운탕으로 두 곳이 있는데, 

하나는 황우제 매운탕 / 다른 하나는 용댕이 매운탕

 

이 중 오늘은 황우제 매운탕에 가보았다.

황우제 매운탕
(매달 1,3번째 토요일 정기 휴무)
평일 11:00-15:00
주말 11:00-20:00

출처: 황우제 매운탕 네이버 안내

우리는 메기매운탕 소(2인)+참게추가+사리+공기밥

으로 주문했다.

안에는 신발 벗고 앉아야 하는 좌식형태이다.

들어가자마자 50대 60대 찐 아재들만 계셔서 누가봐도 

"나 맛집이다!" 이런 너낌

메기매운탕+참게추가

라면사리 추가

같이 간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!

첫 맛이 너무 깔끔하고 얼큰 시원해서
민물 메기매운탕인지도 모르는 감동적인 맛이었어여!
정수리 먹방 하는데 먹고 먹고 또먹어도 그득그득한
메기살과 수제비!
정말 2인만 시켜도 양이 푸짐했어요!
(육수 3번 리필한 건 안비밀, 친절한 사장님이 계속 해주십니다.)
다음엔 민물새우 넣어서 재도전하겠어요.

ㅋㅋㅋㅋ

정말로 민물고기이지만 특유의 흙내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

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할거 같다!

수제비는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그 양이 충분하니

먹어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해요.

 

라면사리는 나중에 국물이 쫄았다가

육수 한번 더 넣어서 팔팔 끓여 먹으면

면사리에 양념이 완죠니 스며들어서 왕맛탱이 됩니다.

 

먹다보니 참게 추가 말고 민물새우 추가의 맛이 궁금해지는!

(재방문 꼭 할거다.)

민물 메기 매운탕을 먹었으니 개운하게 커피를 먹어야 겠다.

식당 바로 2분 거리에 멋진 대형 카페인 [빈스텔라]가 

있으나, 오늘은 다른 느낌의 부강면 카페로 갔다.

 

카페캐빈하우스
(세종시 부강 애견동반 가능한 캐빈카페)
월요일 정기휴무,
나머지 10:30-20:00

캐빈이라고 해서 나무 오두막집 형태가 마당 곳곳에 있는 카페로

아늑한 독채형태라서 애견, 아이 동반으로 아주 대만족 대추천한다.

특히 마당 가운데 모닥불에서

소시지나 마시멜로를 구어먹을 수 있어서

하는 내내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구나 싶었다.

(카페에서 판매하는 걸 구매해야함)

치즈폼 고구마라떼 + 리얼딸기라떼 + 크루아상

치즈폼 고구마라떼는 이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인데

치즈 맛(짭짜름)이 나는 고구마라떼라서 정말 특이하고 맛있었다.

리얼딸기라떼는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달달구리한 딸기라떼 맛!

.

음료부터 마시고 마시멜로를 구우러 갔었는데

마시멜로가 너무 달아서ㅋㅋㅋ

추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또 시켰었다.

 

독채 사진을 못찍어서 안타깝다.

마치 숲 속 오두막집으로 캠핑을 다녀온 것 같아서

정말정말정말 만족한 카페였다!

겨울마다 생각날 곳이다.